
기적 같은 앵무조개의 외투막이 물에서 흡수한 물질을 자기 일부로 바꾸듯, 사람이 모은 지식의 조각들도 그런 변화를 거쳐 생각의 진주가 된다.
—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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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앵무조개의 외투막이 물에서 흡수한 물질을 자기 일부로 바꾸듯, 사람이 모은 지식의 조각들도 그런 변화를 거쳐 생각의 진주가 된다.

세상이 부도덕하다고 부르는 책은 세상에 그 자신의 수치를 보여 주는 책이다.

나는 손으로 탐색하며 만지는 모든 물건의 이름을 배우는 데에만 몰두했다. 물건을 더 많이 다루고 이름과 쓰임을 알수록 온 세상과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더 즐겁고 확실해졌다.

인간 지식의 그 한 분야에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형편없는 화학자가 될 수밖에 없다.

나는 지금까지 삶의 사건들을 그렸지만, 책에서 얻는 즐거움과 지혜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눈과 귀로 얻는 지식을 위해서도 얼마나 책에 의지했는지는 보여 주지 못했다.

학자는 자기 시대의 모든 역량과 과거의 모든 기여, 미래의 모든 희망을 자신 안에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이다.

너의 지식이 밝아 오는 새벽에 이미 반쯤 잠들어 있는 것 외에는 아무도 네게 드러내 줄 수 없다.

성인은 남들이 바라지 않는 것을 바라며 구하기 어려운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남들이 배우지 않는 것을 배우며 무리가 지나쳐 버린 것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한 남자가 어떻게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거나, 운명적으로 헤어지는지를 거듭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의심할 바 없이 가장 높은 진리의 목적을 위해 지난 세상을 재구성하는 일에, 등불을 드는 사람으로라도 함께하고 돕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일인가!

옛사람의 생각을 나타내던 상징이 오늘날 사람의 말이 된다.

세상의 작은 떠돌이들이여, 내 말 속에 너희 발자국을 남겨라.

그녀에게 신선한 것이 그의 마음에는 이미 닳아 있었다. 인류의 삶으로 한때 자극받았던 생각과 감정의 능력은 말라붙은 표본, 생명 없는 지식의 미라처럼 오그라들어 있었다.

인류의 발전을 이룬 생각과 행동을 아는 것은 여러 세기에 걸쳐 뛰는 인류의 큰 심장을 느끼는 일이다. 그 박동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한 노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의 조화를 듣지 못하는 셈이다.

이삼백 년 전 다른 세상에 살던 시인이 내 영혼 가까이 있는 것, 나 역시 거의 생각하고 말할 뻔한 것을 말해 줄 때, 놀라움의 기쁨에는 경외감이 섞인다.

아름다운 것에서 아름다운 의미를 찾는 이들이 교양 있는 사람들이다.

책은 쓰일 때만큼이나 신중하고 차분하게 읽어야 한다.

책은 잘 쓰면 가장 좋은 것이지만, 잘못 쓰면 가장 나쁜 것에 든다.